캐나다 이민

캐나다 이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영주권 취득 경로 총정리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교육과 삶을 위해 캐나다 이민을 꿈꿉니다.
하지만 막상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면 수많은 이민 경로와 조건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앞서 캐나다 이민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했던 입장에서, 이런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캐나다 이민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캐나다 영주권(Permanent Residency)을 취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로들을 정리해보고, 최근 관심이 높은 RCIP(지방 이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캐나다 이민의 대표 경로 6가지

1) Express Entry (EE)

가장 대표적인 이민 시스템입니다. 연방정부가 점수제로 운영하며, 영어 능력, 경력, 학력, 연령 등을 종합 평가해 초청장을 발급합니다.

하위 카테고리:

  • FSW (해외 숙련 이민자)
  • CEC (캐나다 내 경력 보유자)
  • FST (기능직 종사자)

장점

  • 심사 절차가 빠름 (6~12개월)
  • 온라인으로 간편 신청 가능

단점

  • 고득점자 위주로 초청
  • 영어 점수(CLB 7 이상)가 매우 중요

자세한 정보 보기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immigrate-canada/express-entry.html

나의 점수 계산해보기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immigrate-canada/express-entry/check-score.html

보통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면 이 스트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이민 방법이기도 합니다. 학력, 경력, 영어점수 등 모든 조건이 고득점일 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에 들어가서 자신의 점수를 한번 계산해보세요.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flag of Canada

2) PNP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각 주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이민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력 수요에 맞춘 조건으로 운영됩니다.

대표 프로그램 예시:

  • BCPNP (브리티시 컬럼비아)
  • AINP (알버타)
  • SINP (사스카츄완)
  • NSNP (노바스코샤)

장점

  • 특정 직군에 특화된 이민 가능
  • Express Entry와 병행 신청 가능

단점

  • 지역 거주 요건이 있음
  • 서류 요구사항이 다양

대도시가 있는 BC, 온타리오 등 보다는 사스카추완, 노바스코샤 등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는 주가 좀 더 수월합니다.

3) 유학 후 이민

캐나다에서 2년 이상 학업 → PGWP 취득 → 1년 경력 후 영주권 신청의 루트입니다.
특히 자녀 교육 혜택 때문에 가족 동반 유학생에게 인기 있는 경로입니다.

최근 변화 사항

  • 배우자의 오픈워크퍼밋(OWP) 발급 조건 강화 (석사 이상만 가능)
  • PGWP 발급 조건 강화 (특정 전공만 가능)

장점

  • 자녀 무상교육 가능
  • 캐나다 현지 학위와 경력 확보

단점

  • 비용 부담(학비+생활비)
  • 졸업 후 고용 연계 필요

가장 안정적이고 스탠다드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최근 유학 후 이민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반드시 최신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이민

4) LMIA 기반 취업 이민

캐나다 고용주가 정부 허가(LMIA)를 받아 외국인을 고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워크퍼밋과 영주권을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 취업 후 바로 영주권 절차 시작 가능
  • 가족 동반 가능

단점

  • 고용주 확보 어려움
  • 고용주의 서류 준비와 조건 충족이 까다로움

보통 이주공사 같은 곳에서 수수료를 받고 진행하는 이민이 이런 방식입니다. 수천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방식은 반드시 고용주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클로즈드 워크퍼밋 (해당 고용주 아래에서만 일할 수 있는 비자)를 받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해보지 않았으나,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5) 케어기버 이민

유아 돌봄 혹은 노인 돌봄 경력이 있는 경우, 관련 경력을 활용해 취업 → 2년 후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제도입니다.

장점

  • 자녀와 함께 정착 가능
  • 여성 신청자에게 유리한 구조

단점

  • 육체적, 정서적으로 고된 직무
  • 특정 직군에 제한됨

최근 가장 빨리 영주권을 딸 수 있는 방식이기는 합니다. 캐나다에서 관련 직군이 부족한 관계로, 빠른 취득이 가능합니다. 노바스코샤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직군에 관심이 있으시면 CCA 과정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6) RCIP (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

최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RCIP(지방 이민 프로그램)는, 캐나다의 중소도시 및 농촌 지역에서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참여 커뮤니티: 썬더베이, 노스베이, 팀민스, 클레어스홈, 브랜든 등 총 14개 지역

지원 조건

  • 지정 고용주로부터 풀타임 잡오퍼
  • 최근 3년 내 관련 경력 1년 이상
  • 고등학교 이상 학력(ECA 포함)
  • CLB 4~6 수준의 영어 능력
  • 가족 수에 따른 정착 자금 증빙

추천 대상

  • 영주권을 위해 지방 정착이 가능한 신청자
  • 자녀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우선하는 가족

장점

  • 낮은 언어 및 경력 기준
  • 경쟁률 낮고 안정적인 정착 가능
  • 지역 사회 기반의 이민이라 커뮤니티 지원 강함

관련 정보 알아보기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immigrate-canada/rural-franco-pilots/rural-immigration.html

저희 부부는 RCIP의 전신인 RNIP로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조건이 된다면 가장 합리적이고 빠른 영주권 취득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차차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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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 동반 이민자라면, 이것도 체크하세요

자녀 무상교육

부모가 Study Permit 또는 취업비자(PGWP, OWP)를 소지한 경우, 자녀는 공립학교에 무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단, 자녀 교육 혜택은 주별로 세부 규정이 다르며, 부모의 비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

캐나다는 공공건강보험이 있어 의료비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영주권자와 합법적 비자를 소지한 거주자들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유학생의 경우 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 유학생 건강보험을 들어야 하기도 합니다. 유학생 가족의 경우 각 주마다 다른 조건이 적용됩니다. 영주권 이전 까지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여 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잘 알아보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이민은 단순히 점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경력, 가족 구성, 정착 희망 지역,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경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보가 곧 기회입니다.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이민 계획으로 캐나다 정착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최대한 현실적으로 캐나다 이민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정리하여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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